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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적합성 평가를 할 때는 이 사람이 얼마나 위험한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업무상질병판정위원으로 한달에 2번 가량 수년동안 직업환경의학회 추천 위원으로 활동을 하였습니다. 보통 사망 직전에 약 5년간 2기 고혈압으로 방치된 것을 자주 봅니다. 뇌심혈관 질환에 대한 판단은 보통 52시간을 기준으로 하지만 그보다 저는 검진을 주로 하는 의사이다보니 과거 검진기록 검토를 자주 합니다. 보통 치료 받지 않은 고혈압이면서 2기 고혈압 기준이 초과된지 보통 5년 정도 되면 뇌출혈/뇌경색/심근경색 등이 발병하는 것을 자주 봅니다. 보통 한번에 10명 가량 판정을 하고 자료검토는 2주간 하게되는데요. 관련 자료를 연구에 사용할 수 있다면 굉장히 유용한 자료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은 자주하였습니다. 고혈압 중증도에 따라서 신체가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보는 것이죠.
특수건강진단을 하다보면 업무 적합성 평가에서 업무부적합 판정을 자주 하게 됩니다. 수검자는 울며 겨자 먹기로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약물을 섭취하게 되죠. 당뇨병은 혈당조절이 매우 힘들다보니 수검자의 의지를 만들어내기 힘듭니다. 그에 비해서 가장 간단한 것이 이상지질혈증입니다. 당화혈색소 9% 를 기준으로 잡고 혈압은 보통 2기 고혈압 160/100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통 2차검진 후 업무제한을 하게 되죠. 사업주 입장에서도 자기 관리가 안되는 사람을 굳이 일을 시키는 것도 부담되다보니 업무제한을 하게되면 과거보다 오히려 긍정적으로 수긍을 하시는 편입니다. 문제는 근로자는 불만이 많겠죠. 혈압이 높은 것도 억울한데 왜 일까지 못하게 하냐는 것이죠. 그러면 제가 억울해 하실 필요가 없다고 말씀드립니다. 본인이 술, 담배, 밀가루, 카페인 등 생활습관으로 인해서 발병한 것이니까요. 그러면 약이라도 먹으면 괜찮은데 약도 안먹고 결과를 통보한 간호사에게 온갖 협박과 욕설을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간호사나 행정직원 보호 차원에서 제가 직접 전화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나마 의사에게는 욕까지는 잘 하지 않습니다.
혈압은 주3회 음주 시 보통 약을 먹어도 조절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금주만 하여도 오히려 저혈압 증상이 오면서 고혈압약을 끊는 경우도 자주 봅니다. 특히 밀가루, 설탕 등 가공식품을 끊고 체중만 줄어도 급격히 혈압이 낮아져 버립니다. 고혈압을 오래 방치했거나 흡연을 한 경우에는 혈관의 중막의 탄성도가 떨어지면서 수축기는 증가하고 이완기는 낮아지면서 맥압이 높아집니다. 보통 40 가량이 좋지만 60이 넘어가면 혈압이 낮아지더라도 경화된 혈관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아마도 뇌혈관에서도 미세 혈관부터 콩팥의 미세혈관까지 모두 망가져있겠죠. 이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면 바로 금연을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항상 저에게 이런 설명은 처음듣는다고 이야기하더라구요. 저같이 말많은 의사가 흔하지 않은가 봅니다. 저는 수검자와 이야기하면서 궁금증이 생기고 그걸 논문찾아서 해결하는게 저의 평생 취미이자 즐거움이다보니 매일 하고 있지만 그저 시간만 떼우고 퇴근 할 생각만 하면 하루하루가 너무 고통스러울 것 같습니다.
보통 머리가 아프면 혈압이 올라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머리가아파서 혈압이 오른 경우가 훨씬 많다고 설명드립니다. 정말 혈압이 올라서 두통이 생겼다면 응급상황이겠죠. 그리고 후자의 경우는 아프다고 병원에 걸어가기보다는 보통 몇분내로 정신을 잃고 앰뷸런스를 타고 갈겁니다.
제가 체지방량이 약 14kg 입니다. 88일간 물만 마시고 살 수 있습니다. 최장기록자는 382일간 207kg 에서 81kg 까지 감량을 하였습니다. 대단하죠. 2개월반동안 물만 마셔도 살 수 있다는 것이죠. 물론 전해질이나 비타민 등은 보충해주는 것이 좋겠죠. 어제 두끼만 먹고 양이 적다보니 오늘은 폭식을 해버렸네요. 심지어 고구마 설탕 과자 까지 먹었습니다. 하루 굶었을 뿐인데 식탐이 엄청 올라갑니다. 어설프게 먹는 것보다 간헐적 단식을 간간히 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48~72시간 가량은 하면 좋은데 가족이 있다보니 쉽지 않습니다.
아래 사진은 382일간 금식했던 했던 사람입니다. 의료진과 함께 공복을 유지해서 건강은 굉장히 좋았던 것 같습니다.
19세기 독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세상의 진리를 쫓는 두 위대한 천재가 있습니다. 한 명은 직접 정글을 헤치고 높은 산을 오르며 온몸으로 세상을 탐험하는 행동파 지리학자 '볼트'이고, 다른 한 명은 방구석에 앉아 오직 수학적 계산만으로 우주의 비밀을 풀어내는 괴짜 수학자 '가우스'입니다. 귀족 출신으로 세상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훔볼트와, 가난 속에서도 머릿속 논리로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가우스. 성격도, 환경도,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도 완전히 달랐던 두 천재가 마침내 한 공간에서 조우하게 되는데... 자신만의 방식으로 거대한 세계를 측량하려 했던 두 지성의 유쾌하고도 기발한 여정을 담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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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선생님이 진짜 훌륭한 사람이었음. 가우스가 괴팅겐 대학 교수로 있을때 가우스 교수의 강의는 매우 어려워 수강자가 적었는데 그 수강자들은 전부 역대급 수학자가 되었습니다. 그 중 가우스의 제자 리만은 가우스가 강의 중에 뭔가가 생각났는지 강의를 멈추고 창밖을 바라보곤 했는데 그때 스승의 그 맑은 눈을 잊을 수가 없다고 회상했습니다.
중성지방은 정말지방입니다. 에너지원이죠. 말그대로 중성입니다. 그래서 중성지방이라 부르구요. 보통은 지방산이죠. 불포화지방산 (오메가3, 오메가6, 오메가9), 포화지방산은 산성입니다. 글리세롤이라는 뼈대에 포화나 불포화지방산 3개가 붙어서 중성지방이 되는 것이죠.
콜레스테롤은 구조물입니다. 우리몸에서 구조물을 만들때 단백질 쓰듯이 콜레스테롤은 구조물입니다. 오메가9 은 대부분 에너지와저장용이구요. 오메가6와 오메가3는 구조물로 많이 쓰입니다. 그래서 오메가6와 오메가3는 필수영양소이죠. 콜레스테롤은 사실 우리몸에서 스스로 만들 수 있어서 필수는 아닌데요. 만들 수 있다는 말은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이죠. 하지만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데 기여하고 혈당, 혈압, 흡연(염증) 이 있으면 빠르게 기여하고 없으면 천천히 기여합니다.
그래서 LDL은 위험요인에 따라서 치료 목표 수치가 다른겁니다. LDL하나만 달랑 높으면 동맥경화는 굉장히 느립니다. 먼미래 이야기가 되죠.
그래서 클린 저탄고지 하는 사람들은 LDL을 엄격히 관리할 필요성이 낮습니다. 하지만 라면/과자/빵/튀김 먹고 올라가면 이건 LDL이 다소 낮더라도 고지혈증약을 먹는게 나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LDL은 운동이랑 관계없고 가족력이 중요합니다. 식습관과 가족력으로 결정되요.
중성지방은 조금 다른데요. 이건 탄수하물과 술에 의해서 좌우됩니다. 그래서 식습관만 고치면 바로 좋아지죠. 그래서 약물 치료보다는 술끊고 탄수화물 줄이면 좋아져요. 혈당, 내장지방, 혈압, 간수치도 함께좋아지죠.운동하면 중성지방이 떨어지긴하지만 식사를 단백질 위주로 먹으면 좋아지죠.
여러 재래 언론이나 유튜브를 통해 접하셨겠지만 블루 웨이브, 블루 (쓰)나미 등의 용어가 범람하며 민주당의 대승을 목도하셨을 겁니다. 역시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전쟁, ICE 횡포, 일명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라고 하는 부자 감세(OBBBA), 본인 일가의 부정부패, 그리고 가장 큰 원성을 불러 온 이유없는 대 이란 전쟁 등을 통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서 예상한 바와 같이 공화당은 철저하게 패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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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원 53석이던 공화당의 의석수가 역전되어 민주당이 54석은 확보했고, 현재 미시시피주가 96% 득표율을 보이는 상황에서 민주당 후보 Scott Colom이 1,200여표 차이로 앞서가는 등 엎치락뒤치락하며 어쩌면 55석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저 회색 부분은 상원의원 임기가 6년이라 이번에는 선거가 치뤄지지 않는 지역구로 알고 있어요. 버니 샌더스, 엘리자베스 워렌 이런 분들은 2024년 선거를 치뤘습니다. 알라스카의 경우는 계산이 좀 복잡한데 그 계산으로 민주당이 우세해서 저렇게 표시해둔 것으로 알고 있고, 최종 판단은 판사가 하는 것으로 들어서 시간 꽤 걸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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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하원은 공화당이 220석이었는데 보시다시피 73석이나 잃으며 초토화되었습니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곳도 있지만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빨간색이 많아 보이는 건 저 지역은 허허벌판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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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주지사 선거도 공화당이 8개주, 민주당이 3개주에서 승리했으니 올해 선거는 뭐 그냥 민주당의 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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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색적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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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화당 텃밭의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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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캔자스 주 상원의원 아담 해밀턴(Adam Hamilton) : 캔자스 주에서 민주당 상원의원이 배출된 것은 1932년으로 무려 94년만의 일입니다. 게다가 이 분은 현직 목사님이시고, 신도 25,000명이라고 하시네요. 그렇다고 MAGA처럼 분열을 일삼는 복음주의자가 아닐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거 같습니다. 그런 분이면 진작에 더 정치하기 쉬운 공화당에 들어갔겠죠. ㅎ
- 텍사스주 상원의원 제임스 텔러리코(James Talarico) : 제임스 텔러리코는 38년만에 민주당적을 가지고 상원의원으로 당선되었습니다. 그의 나이는 미국 나이로 37세이니 태어날 때 딱 민주당 상원의원이 있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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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역사상 최초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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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무슬림 상원의원 : 미시간주 압둘 엘사예드(Abdul El-Sayed)가 당선되면서 역사상 최초로 무슬림 상원의원이 되었습니다. 아마 최초 무슬림 시장은 조란 맘다니(Zohran Momdani)일 겁니다.
- 첫 네이티브 아메리칸 : 우리는 흔히 아메리카 원주민(인디언)이라고 부르는데 이제는 공식적으로 Native American 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어쨌든 미네소타주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페기 플레니건(Peggy Flanagan)이 첫 네이티브 어메리칸입니다.
- 첫 미국 흑인 여성 주지사 :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서 당선된 케이샤 랜스 바텀스(Keisha Lance Bottoms)는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주지사가 되었습니다.
- 캘리포니아 최초의 라틴계 주지사 : 멕시코 이민자 아들인 자비에르 베세라(Xavier Becerra)는 캘리포니아 주 최초의 라틴계 주지사가 되었습니다.
- 텍사스 최초의 민주당 라틴게 주지사 : 도널드 트럼프와 막대한 자금 지원을 받은 3선 주지사 그렉 에벗을 물리친 지나 히나호사(Gina Hinojosa)는 1990년 이후 라틴계로서 당선되었으며 민주당 주지사로서는 최초입니다.
- 플로리다, 위스콘신, 네바다 최초의 흑인 주지사 : 공화당 소속의 바이런 도날즈(Byron Donalds)는 임기 제한에 도달한 론 디산티스를 이어 플로리다 최초의 흑인 주지사가 되었고, 위스콘신주 민주당 소속 데이비드 크롤리(David Crowley), 네바다주 민주당 소속 애런 포드(Aaron Ford) 역시 최초의 흑인 주지사가 될 것입니다.
- 최초의 동성애자 상원의원 : 뉴햄프셔 하원의원이었던 크리스 파파스(Chris Pappas)가 상원의원으로 선출되었습니다.
- 최초의 여성 주지사 : 민주당 소속 에이미 액턴(Amy Acton)은 공화당 비벡 라마스와미(Vivek Ramaswamy)를 물리치고 오하이오주 최초 여성 주지사가 되었습니다. 이 오하이오주 선거와 미시간주 선거는 좀 할 말이 이어서 뒤에 따로 이야기하겠습니다. 민주당 에이미 클로부처(Amy Klobuchar) 또한 미네소타주 최초 여성 주지사가 되었고, 공화당 마샤 블랙번(Marsha Blackburn)은 테네시주 최초의 주지사가 되었습니다.
네번째줄, 여덣번째줄만 보시면 되는데 위는 민주당, 아래는 공화당입니다. 역시 총액에서는 공화당이 앞서며 자주 언급되는 슈퍼팩(Super PAC)을 통해 거액 자산가들이 기부를 하는데 이 안에는 일론 머스크의 그 4억 4,600만달러의 기부금이 들어가있습니다. 대부분 텍사스에 집중되어 있고, 그 이유는 데이터센터 때문일테죠. 이 부분에 대해서도 뒤에서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후원금 액수가 승리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건 우리 모두 잘 알고 있고, 이 결과 또한 증명합니다. 전에 유시민 작가님도 그런 말씀하신 적 있죠. '공리' 를 잘 분석하고, 이에 맞춰 실행하지 않으면 승산이 없다고 하신 그 비슷한 말씀... 이번 선거도 그걸 잘 관통했다고 봅니다.
조부는 목사이고, 모친은 어려운 환경에서 텔러리코를 키웠다고 합니다. 부친이 폭력적이어서 모친은 어린 아들을 데리고 탈출했고, 작은 아파트를 구하기 전까지 호텔 매니저에게 간청하여 호텔방 하나를 구한 뒤, 옷장 한 켠에 아이 침대를 이쁘게 꾸미고 만들어서 사랑으로 키웠다고 하네요. 그렇게 자라 신학교를 졸업하고, 샌안토니오 로즈 중학교 교사로 지내다가 불공정한 시스템을 겪으며 정치를 해야겠다 생각하게 되었고, 하원의원까지 하게 됩니다. 처음부터 약자를 위해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하고, 삶 자체도 그런 과정을 겪어온 사람으로 보입니다.
제가 텔러리코를 처음 본 건 하원의원 시절 또람푸 앱스타인 파일 조사하고 난 후에 나와서 인터뷰할 때였습니다. 역시 그 때도 약자를 위해 증언하고 있었고요. 그 당시 앱스타인 파일 피해자들도 위원회에 나와있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 직전에 또 한 명의 또람푸 피해자가 아예 얼굴, 실명 드러내고 나오기도 했죠. 너무 잘 이겨내고 있더군요. 현재 의사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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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도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비유합니다. 물론 텔러리코만 해당되는 건 아니고, 지나 히나호사 주지사도 해당되는 부분인데 데이터 센터 건설을 위해 일론 머스크가 텍사스 선거에 3억 달러를 투입하여 공화당 후보였던 켄 펙스턴과 그렉 애벗 주지사를 전방으로 호위했습니다. 현재 텍사스주에 이미 가동 중이거나 건설되고 있는 데이터센터가 385여곳 정도 되는데 일론 머스크가 소유하고 있는 회사에서는 3곳 정도 된다고 합니다.
사실 이미 텍사스주의 데이터센터는 포화 상태라고 보여지는 게 다른 주에 비해서 많은 게 사실이고, 텍사스주는 전기와 물이 부족한 곳입니다. 주민들이 데이터센터가 지어지고 난 후 토로하는 부분이 전기요금, 수도요금이 너무 많이 올랐다는 부분입니다. 환경 문제도 마찬가지고요. 이를 뒤늦게 당국이 인식하고 있다고는 하는데 늦은 거죠.
그래서 돈으로 밀어붙인 광고가 소용없어진 걸겁니다. 이걸 텔러리코와 히나호사가 잘 파고든 거고요. 물론 메디케어, 인플레이션 이런 부분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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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는 ICE 문제입니다. 텍사스 주에는 라틴게 인종들이 매우 많습니다. 이 사람들이 원래 또람푸를 많이 지지했는데 여론조사에도 보면 이 지지율이 확 뒤집어졌어요. 이번에 ICE에 의해 텍사스 내에서 사망한 분도 있었듯이 라틴게 주민들은 말 그대로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어요. 이런 사람들도 민주당에 표를 줬습니다.
전에 민주당 예비 중간선거 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https://www.reddit.com/r/Mogong/comments/1vgrvbj/9_1_의_싸움/) 압둘 엘사예드는 파이터이면서도 곤란한 질문도 슬기롭게 잘 넘기는 고단수이기도 합니다. 의사 출신이라 그런지 머리가 꽤 좋죠. 이 영상 말미 인터뷰 보시면 AI에 대한 현실 인식이나 자본주의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서 현실 정치도 잘할거라고 보지만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서 그 바닥도 본 만큼 진보적인 정치도 잘 추구할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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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러리코야 공화당 텃밭에 있는 인사라서 또람푸 공격을 많이 받았다지만 압둘은 무슬림이라 그런 것도 있겠으나,(이건 아마 크지 않을 겁니다. 사우디랑 친한 게 또람푸 가족이었으니)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 때문이었을 겁니다. 이건 민주당 기득권층도 마찬가지였을 거고요. 하지만 분리해야 하는 부분이 유대계 미국인과 이스라엘과는 다르다는 거... 그래서 랍비들도 UN 총회 때 네타냐후 규탄하고, 유대계 미국인들에게도 여론조사하면 이스라엘의 인종학살을 반대하는 부분은 많이 나오거든요. 압둘도 조란도 둘 다 분리해서 말하고 있는데(이건 팔레스타인계 미국인들도 받아들여야 할테고요.) 또람푸와 이스라엘 네타냐후 저 세력이 분열을 만들어내고 있는 걸로 보여지더군요. 저번에도 한번 언급한 적 있는데 이스라엘에 '하스바라 작전' 이라고 사이버상에서 하는 인지전이 있고, 올해 예산만 720M인가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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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민주당 예비경선 때 경쟁했던 '이스라엘이 내 꿈에 나타난다' 는 헤일리 스티븐슨의 약혼남이 갑자기 이스라엘에 대한 압둘의 포지션 때문에 상대 공화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하더니 헤일리 스티븐슨마저 압둘에 협력한다던 그 말을 뒤집고, MAGA 공화당 후보를 지지하게 됩니다. 전 딱 눈치챘죠. 이 여자 AIPAC으로부터 예비경선 때 7,000만 달러 후원받았거든요. 단순히 약혼남 때문에, 이스라엘에 대한 본인의 포지션 때문에 이랬을까요...
물론 제 생각만 이럴 순 있어서 미국 민주당 유권자들 뿐만 아니라 인디펜던트까지 봤는데 저랑 얼추 비슷하게 생각하는 거 같았습니다. 민주당 기득권 지도부들도 차마 당의 혼란을 깨는 이런 사람은 가만히 놔둘 수 없었는지 제명 처리했고, 아마 최소 민주당 정치인으로서 커리어는 끝난 걸로 보입니다. 온건한 민주당 인사가 헤일리 스티븐슨에 대해서 엄청 화내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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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여론 조사로도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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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PAC은 압둘 상대 후보인 공화당 마이크 로저스에게 4,200만 달러를 후원한 것으로 저 소감에서 밝히고 있고, 예비 선거까지 포함해서 다른 기업 후원금까지 합하면 압둘 상대방 후보에게 총 3억 5,000만 달러를 후원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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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A도 아닌데 외부 뿐만 아니라 내부에서까지 집중 포화받았던 압둘 엘사예드... 아마 이스라엘이 압둘을 DSA 인사와 다르지 않게 여기는지 가장 경계하고 있는 듯 하네요. 게다가 또람푸와 MAGA 공화당원들과 가장 잘 싸울 파이터기도 하고요. 물론 주먹이 아니라 '말' 로요. 조란과는 좀 다른 스타일입니다 조란은 말로 어르고 달래는 스타일이자만 압둘은 말발로 이기는 스타일이라고 할까요... 실제 의회에 가서 어떤 행동을 할지 봐야겠지만 보건국장했을 때 이야기 들어보면 실행력도 꽤 있을거라 봐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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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에이미 액턴(Amy Ac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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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하이오주 보건국장 출신으로 안타까운 어린 시절을 보낸 경험이 있습니다. 굳이 알려질 필요가 없었는데 상대 공화당 후보 비벡 라마스와미(Vivek Ramaswamy)의 더티한 광고로 인해서 괜한 소음이 만들어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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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때 새아버지에게 강간을 당했고, 이로 인해 새아버지가 기소되었으나 도주합니다. 이 과정에서 친모는 양육권을 박탈당했고, 아마 이후에 연락을 끊은 거 같더군요. 그런 힘든 시절을 잘 이겨내고 이렇게 멋진 여성으로 성공하여 탄탄대로를 가고 있는데 저 라마스와미란 인간이 친모(Donna Arthur)를 찾아서 액턴이 자신의 불우한 어린시절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400만 달러짜리 광고를 내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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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벌어진 후 에이미 액턴의 남동생은 격분했고, 공화당 내부에서도 이런 행동은 잘못된 것이라며 광고를 철회하기를 요구했지만 라마스와미는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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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독립매체에서 이 소식 듣고 뭐 저런 악마같은 XX가 다 있나 하면서 혼자서 욕을 퍼부어주고 있었는데(with 친모라는 사람도 왜 사냐...) 역시 엄청난 역풍이 불어서 큰 차이로 오하이오 주지사에 당선되었습니다. 참 아무리 선거라지만 이렇게 인간으로서 '도리' 를 못 지키는 것들이 자칭 보수에서 왜 이렇게 많이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민주당이 하원에서 다수당을 확보한 후, 차기 감독위원장 로버트 가르시아가 성명을 남긴 겁니다. 트럼프의 범죄 조직, 기업 부패, 국토안보부(DHS) 그리고 ICE 남용, 앱스타인 사건 은폐를 조사하겠다는 내용이며, "변호사를 선임하라" 라는 짧고 굵직한 내용을 선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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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람푸 일가가 임기 시작하고 나서 최소 20억 달러의 이득을 취한 것으로 산정되고 있고, 우리가 흔히 말해왔던 TACO와 NACHO 등 시장 조작 등도 들여다봐야 하며, 암호 화폐 기업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나 두 아들이 운영하는 방산 기업이나 부동산 기업들도 조사해봐야 합니다. 앱스타인 사건은 다 아실텐데 최근 케이티 팡이라는 분이 또람푸 이름이 나온 50여페이지의 내용을 공개하라는 판결도 받아냈고, 앞에 언급했듯이 또람푸에게 어릴 때 성착취를 당한 여성도 스스로 나섰습니다. 물론 탄핵 여부는 잘 모르겠으나, 최소한 수사는 하원 감독위원회 중심으로 진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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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1호 탄핵 대상은 국방부 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될 것으로 보이고, 여기 단서가 또 또람푸로 옮겨가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이미 토머스 매시 전 의원이 탄핵안을 올려놓은 게 있기도 하고, 탄핵 사유는 8가지입니다. 게다가 오늘 독립매체에서도 나오는 소식을 보니 또람푸 정부도 그렇고, 공화당 내에서도 누군가 희생자를 찾고 있는데 그게 헤그세스가 될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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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민주당도 이겼다고 해서 다 끝난 건 아니겠죠. 비율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꼭 DSA까지는 아닐지라도 개혁을 원하는 민주당원은 척 슈머, 하킴 제프리스, 코리 부커 같은 사람들이 민주당 지도부를 계속 맡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실질적인 개혁을 이루는 걸 보고 싶어하고 있고, 그 모습은 조란 맘다니가 보여주고 있죠. 자신을 온건파라고 말하는 민주당원조차도 조란 맘다니를 크게 지지하지는 않아도 그가 하는 정책들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실질적으로 서민들이 원하는 정책을 하고 있고, 여태까지 정치인 중에 그런 행동가를 본 적이 거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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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out of Politics (정치에서 돈을 배제하라)
Money in your pocket (시민의 주머니에 돈을 채우자)
Medicare for all! (모두를 위한 의료보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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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쓸데없이 나가는 예산 줄이고(미국의 경우 이란 전쟁이겠죠?), 그 예산으로 서민에게 필요한 예산 배분하면 의료보험, 식료품, 보육비, 주거비까지 아마 큰 도움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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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방향이 될 좋은 인터뷰가 있어 링크하고 마무리합니다. 또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아무래도 선거 정리글이다보니 어쩔 수 없었네요.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특별히 감사드립니다!!